“연말까지 야권단일정당 창당해야”

정동영 최고위원,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가입 후 서명운동 참여

진용준

| 2011-05-18 14:47:00

[시민일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연말까지 야권단일정당 창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 금남로(전 동구청 앞)에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에 가입하고 광주민란(회원참여서명운동)에 참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백만의 들불로 팔천만의 희망을 만듭시다’라는 글을 통해 국민의 명령 가입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마음으로 늘 함께 하다 오늘 민란의 한 불꽃이 되려는 것은 그것이 5.18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라며 5.18정신은 “통합”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그는 “얼굴만 바뀐 또다른 이명박 정권은 역사 속에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야권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러한 통합의 기본전제는 복지, 평화 등의 ‘가치’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단일정당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5월내 정책연합 원탁회의의 구성, 9월 단일정당 창당준비기구 구성, 12월 야권단일정당 창당이라는 로드맵을 다시 한 번 제안한 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야권단일정당 창당을 위한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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