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려운 주민-공무원 1:1 결연맺어
양천구 공무원 255명 소외이웃에 '봉사활동'
최민경
| 2011-05-30 15:53:00
[시민일보]양천구(구청장 이제학) 공무원 255명이 내달부터 지역내 소외계층 돌보미로 나선다.
구는 6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공무원들간의 1:1 결연을 맺는 '양천 한 가족 결연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말 결연대상자 및 결연희망 직원 조사를 실시, 우선 6급 이상 공무원 255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결연을 맺기로 했다.
'양천 한가족 결연사업'은 지역내 위기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공동생활 가정 등 소외계층과 공무원간의 1:1 결연을 맺고 결연 가구 주거환경 개선, 안부전화, 구정 정보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공무원들은 명절이나 생일 등 기념일에 결연 가구를 위문 방문하는 한편, 희망자에 한해 결연가구에 양천 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성금이나 성품을 기부할 수도 있다.
아울러 구는 9월부터는 전 직원이 결연을 맺게 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부서는 포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봉사하는 공직자 상을 정립해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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