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폐기물 무단투기ㆍ불법주정차 단속

보행불편 영등포 영일시장 '마늘특판장'

최민경

| 2011-06-02 14:58:00

[시민일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문래동 영일시장의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폐기물 무단투기 등의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는 매년 5~6월 경 산지에서 출하되는 마늘이 문래동 영일시장으로 1일 평균 약 25톤 정도가 반입되면서 도로상에 마늘을 적치하고 차량을 무질서하게 주차하는 등 인근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소통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
구는 단속 기간 동안 매일 오전 관련 부서 합동으로 시장주변 도로 무단점용, 불법주정차, 폐기물 무단투기 행위 등을 안내방송과 계도를 통해 자진 정비하도록 유도하고, 고질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차량 견인 등 행정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영일시장에 마늘이 대량 반입되면서 도로 및 교통안전지대에 무단 적치해 냄새와 먼지가 발행하고 무질서한 차량 주차로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집중 단속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이번 집중 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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