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놈이 왔다… 기대감 폭발
베일벗은 ‘트랜스포머 3’… 2분30초 예고편 공개
관리자
| 2011-06-07 16:30:00
4월29일 공개된 2분20초 남짓한 메인 예고편이 아이튠즈에서 역대 최대 다운로드 기록을 세울 정도로 세계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감독 마이클 베이, 수입·배급 CJ E&M 영화부문)의 포스터가 6일 공개됐다.
2007년 제1편 개봉 당시 획기적인 로봇 묘사와 생생한 도심 전투신으로 ‘영상 혁명’이라고까지 불렸던 ‘트랜스포머’는 2009년 제2편에서는 또 한 번 한계를 뛰어넘는 영상과 엄청난 스케일로 ‘전편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징크스를 불식시켰다. 그 결과 1, 2편 모두 한국에서만 740만명 이상 동원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최초 3D로 제작되는 ‘트랜스포머 3’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날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미국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최후의 전쟁을 다룬다.
1, 2편과 마찬가지로 샤이아 라보프(35)가 주인공 ‘샘’을 맡지만 1, 2편의 여주인공 ‘미카엘라’로 뭇 남성들을 홀린 메간 폭스(25)를 대신해 영국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 리(24)가 새로운 여주인공 ‘칼리’로 가세했다.
포스터 속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면전’이란 카피는 수입사에서 신경을 써서 지은 것이겠지만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 대신 폐허가 된 시카고 도심을 배경으로 양 팔에 가공할 신무기를 장착한 채 당장이라도 포스터 속에서 뛰쳐나올 듯한 옵티머스 프라임의 포스와 그 아래 새로운 적 ‘쇼크 웨이브’를 발견한 듯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샘과 칼리의 표정이 대조를 이루면서 3편의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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