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與전대 불출마

친이계 후보 나경원-원희룡으로 압축

관리자

| 2011-06-16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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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던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결국 16일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친이계 후보는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원희룡 전 사무총장 가운데 한 사람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제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무겁게 고민한 끝에 전대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시기 우리 당에는 저와는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수도권이 정말 어렵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영남 출신인 제가 당대표를 맡는 것보다는 수도권 출신에게 당대표를 맡기는 것이 수도권 선거에서 단 한 석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도권 대표론’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는 서울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친이계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원희룡 전 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구출신의 친박계 유승민 의원의 출마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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