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손학규, 27일 조찬 회동
최민경
| 2011-06-21 15:47:00
[시민일보]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 9월 이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만남 이후 약 3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회동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점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김동철 대표비서실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27일 오전 7시30분에 청와대에서 조찬회동 형식으로 긴급민생회담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20일)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과 오후에 잠깐 만났고, 오늘 아침에 또 통화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손학규 대표의 민생경제회담이 결정되었다”며 “의제는 민주당측에서 요청한 등록금, 일자리, 저축은행, 가계부채, 추경으로 민생관련 다섯가지 의제이며, 청와대측에서 한-미FTA를 강력히 요청하여 FTA까지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의제와 관련된 조율을 위해 민당측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 이용섭 대변인,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이 참여하고 청와대측에서는 백용호 정책실장,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이 각각 참여한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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