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치에너지 2.0’ 2년만에 재출간
“급변하는 정치현실 속에서 가다듬고 싶은 생각 정리”
최민경
| 2011-07-13 11:31:00
[시민일보]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담은 에세이 ‘정치에너지 2.0’을 13일 출간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09년 개인사로부터 배태된 정치적 시각과 가치관을 담은 ‘정치에너지’를 출간한 바 있고, 2년만에 기존 내용에서 한국사회에서 요구되는 대안이 보충된 ‘정치에너지 2.0’이란 제목의 책을 새롭게 출간하게 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정치를 하려는가, 어떤 경제를 만들려는가, 정치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인간적ㆍ사회적 성취를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정세균의 솔직한 소신이자 고백”이라며 “급변하는 정치현실 속에서 가다듬고 보태고 싶은 생각들을 정리해 ‘정치에너지 2.0’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민주주의자가 경제문제를 다룸에 있어 가져야할 원칙과 방향에 대해 서술하고, 맹목적인 국부창출의 신화에서 벗어나 복지확대를 통한 경제선순환 구조 창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성장 아니면 분배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 정치공동체의 연대라는 견지에서 양자를 통합하는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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