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긴 녹지축 이어 둘레길 조성
인천시 9개구간에 생태통로·아치교등 설치...총 140km 2013년 완공
주정환
| 2011-07-14 17:04:00
[시민일보]인천시가 그동안 도로개설과 각종 개발로 인해 단절되고 훼손된 주요 산맥 구간을 연결해 녹지축을 복원하고 그 주변을 둘레길과 공원을 조성한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시가 계획하고 있는 세부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단절된 인천의 주요 산맥 복원, 연결 생태도시 조성 = 인천의 동맥으로 연결돼 있는 주요 산은 한남정맥의 줄기인 계양산을 시작으로 천마산, 원적산, 함봉산, 만월산, 만수산, 관모산이 이어져 있다.
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을 시작해 연경산, 노적봉, 청량산, 봉제산을 잇는 산맥이 있다. 시는 많은 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절되고 훼손돼 가는 산들을 연결해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쉽게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13년까지 단절된 주요 녹지축 9개 구간에 생태통로 1곳, 아치교 2곳, 출렁다리 1곳, 녹도 5곳를 설치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시민들이 연속산행이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올해 원적산길로 단절된 원적산~함봉산 사이를 폭 80m, 길이 65m의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지난해 9월 착공해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하고 주안산길로 단절된 만월산~만수산 사이에 폭 3m, 길이 34m의 아치교를 9월 까지 마무리한다.
▲연결된 녹지축 둘레길 조성 = 시는 연결된 녹지축 주변을 자연과 문화, 역사자원을 테마로 하는 이야기가 있는 둘레길로 조성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공간으로 만든다.
둘레길은 오는 2013년까지 140㎞를 16개 구역으로 나눠 녹지축둘레길 66.9㎞(계양산~봉제산 7개 코스), 누리둘레길 8.5㎞(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 1개 코스) , 해안변 둘레길 23.1㎞(소래포구~월미도 2개 코스), 월미해안둘레길 11㎞(월미 문화의거리~만석, 화수부두 1개 코스), 거점둘레길 30.5㎞(월미산, 자유공원,수도국산,마니산,구봉산 5개 코스)로 조성된다.
시는 최근 답사를 통해 둘레길 연결 동선 일부에 사유지역으로 인한 단절구간과 급경사로 인한 이용 불편 예상지역, 둘레길 전 코스 무장애 설계기법 적용이 어려운 구간, 산 쓰레기, 숲이 부족해 햇빛이 노출되는 구간 등을 파악했다.
시는 단절되거나 급경사지 등의 동선 구간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둘레길을 조정하고 쓰레기는 관할 구와 시민참여 운동을 유도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사지가 적은 코스는 무장애 설계 기법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로 조성키로 하고 먼저 6, 7코스 추진시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140㎞의 조성구간에 산책로 신설과 기존 산책로 정비,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정비공사에 민간단체 명예감독관을 임명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둘레길 주변 Well-Being 공원 조성 = 시는 계양산 북사면 일대에 오는 2018년까지 역사공원을 비롯해 수목원, 산림욕장, 휴양림 등 생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계양산 역사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이 지역에 대해 도시기본계획·GB 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공원조성계획 결정을 추진하고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까지 계양산 보호조례를 제정하고 역사체험문화재길과 둘레길 조성을 마무리 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다남동 산림욕장, 목상동 휴양림 및 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조성되는 둘레길 주변에 탐방객들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쉴 수 있는 숲속도서관을 16곳에 설치하는 한편 경제청 3곳, 인천대공원 5곳, 월미공원, 연희공원, 자유공원, 송현공원, 문화공원 각 1곳과 원적산, 호봉공원에 3곳을 설치한다.
아울러 숲속도서관은 인천시가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둘레길 주변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희공원, 인천대공원, 원적산 공원 등 도시 자연공원 내에 습지원, 관찰데크와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 중앙공원 등 6곳 공원에 황토길, 산책로와 휴게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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