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국정조사 25일부터 본격화
한나라 "野, 근거없는 소설쓰며 저축銀 증인 요청"
안은영
| 2011-07-24 15:02:00
[시민일보] 저축은행 국정조사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내일 부산저축은행을 시작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 피해자들을 만나고 대출과 감사, 수사 자료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주 현장조사와 문서검증을 마무리하면 감사원과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기관 보고와 청문회 등 다음 달 12일까지 국정조사가 이어진다.
청문회 전까지 여야 간의 증인 협의도 계속되지만 야당이 김황식 총리와 홍준표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24일 "야당은 아무런 근거없이 터무니없는 가공의 소설을 쓴 다음 그 소설에 기반해 증인신청을 하는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모든 정치적 목적을 배제하고 국정조사특위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 구제대책, 제도개선방안, 원인규명을 비롯한 모든 국정조사특위 본연의 목적이 달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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