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견고 입증”

각종 여론조사, 안철수 교수보다 앞서

안은영

| 2011-09-15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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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15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추석 연휴기간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추석 전 조사와는 달리 안철수 교수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 근소한 차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소장에 따르면,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 13일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박 전 대표가 45.2%, 안 원장이 41.2%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46.1%, 안 원장은 44.3%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선 박 전 대표가 49.8%로 안 원장(40.1%)에 비해 9.7%포인트나 격차를 벌였다.

한편 조선일보 조사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21.8%,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의견은 61.4% 로 나타나 현역의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16개 시·도 중 '현역 교체' 응답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대전(78.0%)과 충남(70.5%) 등 충청권이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66.8%), 충북(63.5%), 서울(61.7%), 대구(60.6%) 경기·경남(60.1%) 등의 순이었다.

김 소장은 “통상적으로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지지보다는 현역교체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나 현역교체 의견이 70%나 된다는 것은 현역에 대한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상당히 깊게 인식되어있다는 것”이라며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기대감 상실이 얼마나 팽배한 지 알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하겠느냐’는 물음에는 한나라당 후보 24.4%, 야권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는 28.7%로 야권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기존 정당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53.1%에 불과한 반면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5%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23.4% 다.

특히 다음 달 선거를 앞둔 서울의 경우 야권 후보 지지자가 28.9%이고, 이어 한나라당(22.7%), 무소속(20.7%) 순이었다. 모름·무응답도 27.8%에 달해 이들의 선택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지만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이 차이가 있었다.

TK에선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37.3%, 무소속 후보 지지가 22.2%, 야권후보 지지가 21.7%였지만 PK지역에선 한나라당 지지가 30.8%, 무소속 후보 지지 25.0%, 야권후보 지지 19.8%였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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