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VS 세종시 분양 격돌

관리자

| 2011-10-04 18:05:00

세종시 첫 민간 푸르지오 분양가 3.3㎡당 750만원

도안신도시 예미지아파트 886만원으로 136만원差

가을이 되면서 분양시장 쪽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시장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도안신도시와 세종시다. 본격적으로 다음 달부터 대전 도안신도시와 세종시가 민간아파트 분양을 놓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 9월23일 금성백조의 ‘예미지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도안신도시에는 8200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서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 등 민간아파트 9700여 가구(임대 포함)가 선보인다.

도안신도시는 기반시설이 유리한 편이며, 세종시는 분양가 부분에서 유리한 조건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입지면에서는 도안신도시가 세종시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이에 반해 세종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와 분양가 경쟁력면에서도 도안신도시보다 유리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세종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에서 800만원 초반이다. 도안신도시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에서 900만원 초반에 조성됐다.

특히 두 지역의 시장분위기의 첫 잣대가 될 분양물량인 도안신도시 예미지아파트와 세종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각각 886만원, 750만원으로 136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민간아파트들의 브랜드 파워 또한 무시못할 부분이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형업체는 세종시에 집중됐다.

현재 세종시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대형건설사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 현대엠코 등이 있다. 도안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등의 지역 건설사와 호반건설 등 주택전문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 내 첫 민간 분양 물량인 세종시 푸르지오는 세종시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을 갖춘 민간아파트로 꼽힌다. 주변에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한 교육시설 8개가 반경 500m 이내에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는 청소년 수련시설도 배치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됐고 세대 중 중소형평형대가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분양시장의 핫 이슈로 떠 오른 도안신도시와 세종시, 아파트 분양의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집중될지 여부는 10월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의 첫 분양 스타트를 장식할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문의가 가능하다.
문의 (1577-943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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