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간판스타 '비타민 전병헌' 돌아왔다."
생생 정책국감 주도
진용준
| 2011-10-0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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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사진, 서울 동작갑)이 문방위 간판스타로 돌아왔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재선의 전 의원은 국정감사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국정 감사 비타민 정책 자료집’을 총 13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비타민 전병헌’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실제 이번 국감 기간 중 전의원은 △CG산업 활성화 방안 △학생 주말리그제 불만 42.2% 전면 개선 시급 등 6권의 ‘비타민 정책’ 시리즈를 발표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비타민 전병헌’이라는 별명 이외에 ‘논리의 달인’,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칭도 늘 따라다닌다. 지난 7년동안 연속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을 통해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18대 국회 전반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함께 상임위 간판스타로 부상한 이후 지난해 기획재정위에서는 ‘배추국감’으로 상징되는 민생물가 폭등문제를 집중 제기, 민생국감을 주도하여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9일 올해 국회 문방위 국감 첫날 전병헌의원은 “2009년 개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홈페이지에 1936년 베랄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고(故) 손기정 선수의 국적이 일본으로 돼있다”고 처음으로 밝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또 “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남승룡 선수의 국적은 한국과 일본 등 이중국적으로 표시됐으며 이름은 일본식으로 표기됐다”며 민족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부족을 지적하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전병헌의원은 대게 국감장에서 일회성 호통이나 문제제기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 이번 국감에서는 정부측으로부터 재발방지와 개선대책 수립 답변을 받아내는 등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 정책국감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지난 22일 문방위 국감시 휴대폰 전자파의 어린이.임산부에 대한 악영향 가능성 지적과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주는 등급제 마련 촉구에 대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등급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어린이들에 대한 전자파 영향이 아직 확정된 결과는 아니지만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조치” 등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개인실명제로 인해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최시중 위원장은 “인터넷 실명제 문제를 검토해야할 상황에 왔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27일 윤도현씨등 소셜테이너의 방송 퇴출사례와 관련 심의규정의 위헌소지를 강력히 지적하자 김재우 방송문화 진흥회 이사장은 “소셜테이너법이 문제가 있다면 수정,보완 또는 폐지하겠다”는 답변까지 받아내 최근 국민과 사회적 큰 관심사인 소셜테이너 강제 퇴출,방송 출연 금지의 부당 사례에 제동을 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감 내내 문방위 피감기관들을 초긴장시키고 있는 전 의원이 18대 마지막 국회에서 어떤 빛을 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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