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의원, ‘학력차별 철폐’ 토론회 연이어 개최
안은영
| 2011-11-03 16:05:00
[시민일보] ‘직업교육 정상화를 통해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학력차별을 철폐하자’는 내용의 정책토론회가 연이어 열린다.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 갑) 의원은 3일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서 ‘미래는 능력시대-학력차별 철폐’를 주제로 한 ‘인천 직업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이명박 정부 들어 강조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ㆍ후진학’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한편, 법적?제도적 보완책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달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의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실업교육 관련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직업교육정책 토론회를 연데 이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특성화(실업계)고만 나와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사회를 억누르고 있는 학력차별 풍조의 절반은 해결될 것”이라며 “직업교육 활성화를 바라는 인천 교육 현장 및 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종윤 인천시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이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학력차별 철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 장학관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산?학?관의 연계 시스템 구축과 특성화고 교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인천상공회의소도 기업 입장에서 느끼는 실업계고 졸업생 선발의 문제점과 정부에 대한 요구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특성화고 출신 기능인재를 지방공무원과 공공기관 신입사원으로 특별 채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지방공무원법 개정안’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청년 미취업자를 채용하는 민간기업에 세제상 혜택을 주자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들 개정안은 현재 국회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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