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비심리 두달째 ‘찬바람’
매매시장보다 전세시장 더 위축
관리자
| 2011-11-17 15:44:00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주택과 토지시장 소비심리 지수가 모두 떨어졌으며 주택의 경우 매매보다 전세시장 소리심리가 더 크게 둔화됐다.
국토연구원은 10월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6.4로 전월(125.7)대비 9.3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심리는 토지시장이 95.0에서 93.7로, 주택시장이 129.2에서 119.0으로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주택시장의 소비심리지수는 매매시장의 경우 106.7로 전월(112.0)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대내외 경기불안 및 시장침체의 영향과 매매가격 약세가 작용했다.
지방도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돼 모든 광역지자체 소비심리지수가 평균 4.4포인트 하락했다.
강원도 역시 9월 141.8에서 10월 126.9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났다.
전세시장의 소비심리 하락세는 매매시장보다 뚜렸했다. 10월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35.0)보다 10.2포인트나 하락한 124.8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으로, 지방은 전세수요 및 가격상승 둔화로 소비심리가 둔화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