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 2949가구 내달 5일 본 청약
3.3㎡당 1083만~1280만원… 주변시세 70% 미만
관리자
| 2011-11-29 18:13:00
국방부와의 이견으로 지연됐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다음달 실시된다.
분양가는 사전예약시 제시됐던 3.3㎡당 1000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유지된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올해 6월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군시설 이전 문제를 두고 국방부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다가 국무총리실의 조정과 기관간 합의로 본청약에 이르게 됐다.
분양물량 가운데 1898가구는 지난해 3월 실시한 사전예약 당첨자 물량이며 나머지 1051가구는 본청약을 통해 새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예약자도 이번 본청약에 응해야 최종 당첨자로 확정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분양가는 3.3㎡당 1083만~1280만원으로 지난해 3월 사전예약시 제시한 추정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70%미만이므로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A1-8블록의 경우 전용면적 51~59㎡ 1139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본청약 물량은 43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083만~1163만원선이다.
전용면적 51~84㎡ 1810가구가 공급되는 A1-11블록은 본청약 물량이 61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112만~1280만원선이다.
본청약은 인터넷 홈페이지(myhome.LH.or.kr)나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9일이며 입주는 2013년말께부터다.
한편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3만8090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 본청약 물량 2949가구를 포함해 2만2261가구다.
보금자리는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임대·분양주택이며 민영주택 1만4329가구는 전용 85㎡초과 중대형이다.
내년에는 공공과 민간 모두 위례신도시에서 분양계획이 없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실시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