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정당, 내년 1월15일 창당대회
당명, 당원 50%-국민 의견 50% 반영…12월 11일 창당 선포식
최민경
| 2011-11-30 14:51:00
[시민일보]민주노동당, 새진보 통합연대, 국민참여당은 통합진보정당 창당 관련 주요 일정을 발표했다.
30일 통합진보정당 추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통합정당을 위한 3개 주체의 내부 확정 절차는 민주노동당의 경우 지난 27일 임시당대회를 통해, 통합연대는 24일 공동대표단-지역대표자 회의에서 승인했다.
국민참여당은 현재 당원 총투표가 진행 중이며 12월 4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따라서 12월 4일까지가 내부 승인 절차 완료시한인 셈이다.
3자 통합당은 오는 12월 5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통합진보정당의 당명과 당헌, 강령을 확정함으로써 창당을 공식화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절차가 이뤄지는 동안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 결정 과정이 진행된다.
당명 결정은 3자 합의에 따라 3개의 복수 당명을 놓고 당원 전수조사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하게 된다.
3개의 복수 당명은 각자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대표단이 선정할 예정이다.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여론조사는 12월 3일부터 4일 이틀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는 광역시도당별 창당대회를 거친 후, 1월 15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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