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19일 본청약 개시
일반공급 689가구… 837만~970만원선
관리자
| 2011-12-01 14:01:00
경기 하남시 미사리 주변 일대가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09년 9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A9, 15블록 1688호에 대해 내달 19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11개 블록 중 미사지구에서 위치가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진 2개 블록(A9, A15)의 총 1688가구이다. 이중 사전예약자 몫으로 999가구가 배정돼 있으며, 나머지 물량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청을 포기한 물량으로 인해 실제 일반청약자 몫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주예정시기는 A15블록이 2014년 6월, A9블록이 2014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하남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평촌신도시(약 511만㎡)보다 더 큰 규모(약 546만㎡)로 앞으로 서울 바로 옆에 이만한 크기의 개발후보지는 더 이상 찾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지구 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기에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지구 내 연장이 확정되어 최상의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구 남동쪽 인근에 2015년 완공예정인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타운·하남유니온스퀘어 등 각종 개발사업과 어울려 미사지구가 서울 동부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가는 층별에 따라 59㎡는 837만원~930만원, 74 및 84㎡는 873만~97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1층~4층의 분양가가 기준층 가격의 90%에서 98% 수준으로 분양가의 층별 인하폭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사지구 바로 남측에 위치한 하남풍산지구내 동일평형(전용 84㎡) 아파트 실거래가(국토부 발표)인 3.3㎡당 1400만원대의 70%정도 수준이며,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동일평형(전용 84㎡) 아파트의 전세가 수준인 3억6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양가가 매우 저렴하다.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이번기회에 서울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수준으로 하남미사지구에서 새집을 장만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청약신청은 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구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19일, 계약체결은 3월19~23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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