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행각 30대 구속

전국 돌며 새백시간대 범행

주정환

| 2011-12-04 15:03:00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편의점만 골라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박모(36)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인천, 부산지역을 돌며 새벽시간대 여성 혼자 일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는 등 18차례에 걸쳐 모두 1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출소 후 일정한 직업 없이 PC방이나 만화방 등지를 전전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 취업해 금고안에 있는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구속돼 지난 2월 청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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