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정태근, 백신봉사상 수상 거절
최민경
| 2011-12-06 11:52:00
[시민일보]한나라당 김성식 의권과 정태근 의원이 백봉신사상 수상을 거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과 정 의원은 6일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께 누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여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저희들은 이번 국회 백봉신사상 수여를 정중히 사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이날 “저희들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주신 기념사업회와 언론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수상 거절 이유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을 뵐 면목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과 정 의원은 “다시 한 번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와 수상자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숙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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