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유인촌 이동관 총선 출마의사

박근혜 조기등판시, ‘MB 특보 3인방’ 공천여부 관심사

최민경

| 2011-12-07 15:01:00

[시민일보]한나라당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7일,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인 ‘특보3인방’의 총선 출마의사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이날 현재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번 주 중 특보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고, 유인촌 문화특보, 이동관 언론특보 역시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보는 내년 4월 부산 수영구로 총선 출마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7~8일경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보는 앞서 17대, 18대 총선에서도 부산 수영구에서 출마했다.

또 유 특보와 이 특보의 경우는 총선 출마 시 지역구를 서울 시내로 정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당내 공천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당분간 특보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당 해체론 위기감이 확산되자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표가 조기등판 할 경우,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이들 ‘특보 3인방’이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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