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 “자동차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줄이도록 설계해야”
“자동차 우리나라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수준”
진용준
| 2011-12-29 11:36:00
[시민일보] 환경부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문제와 관련, 자동차 이용 문화 변화를 통한 감축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수 환경부 제1차관은 29일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수송부문이 우리나라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약 19% 수준이 되기 때문에 이 자동차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선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설계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승용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km 다닐 때 현재는 150g이 넘는데 2015년까지 140g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동차 소비문화와 관련해서는 친환경차,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를 국민들이 구입할 수 있게 해야 되고, 그러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드리고,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는 부과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차량에 부과금을 부과해 그 돈으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차에 지원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가예산이 들지 않아도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단 지난 10월 458개 관리업체가 있는데 내년도의 목표가 이미 설정됐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감축이 이뤄지리라 본다”며 “이 관리업체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60%가 좀 넘기 때문에 이 목표관리제를 성공적으로 하느냐 안 하느냐가 우리나라 국가목표 달서으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