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형 PF 조정위원회 출범
관리자
| 2012-01-15 14:13:00
국토해양부는 13일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공모형 PF사업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특수목적회사(SPC)를 따로 설립한 후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말한다.
공모형 PF사업은 LH공사가 발주한 9000억원 규모의 남양주 별내복합단지 PF사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1개 사업(81조1218억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부터 활동이 시작되는 조정위원회는 국토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국토부, 서울시 등 공무원과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13명)됐다.
조정위원회는 공모형 PF 사업 지정 및 해제, 정상화 대상 사업 조정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정상화를 위한 공모형 PF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다. 공모형 PF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중 조정을 원하는 PFV는 관련 서류를 갖춰 국토부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 국토부 장관은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조정계획안 초안을 작성하도록 요청하고, 조정위원회는 초안을 토대로 심의를 거쳐 조정계획안(잠정안)을 수립한 후 PFV 등의 동의를 받아 조정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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