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경기 부천시장 신년 인터뷰

주정환

| 2012-01-1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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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안정화 박차...일자리 1만5000개 만들어 경제 활성화 밑돌 마련"
[시민일보]김만수 부천시장이 민선 5기 2차년도 새해를 맞아 2012년을 시 승격 40주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문화특별시 부천’이 새롭게 개척해 나갈 이정표를 만드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도시대상을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부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하철 7호선 완공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정비와 ‘새부천만들기’를 위한 범시민적 운동을 통해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로 재생시켜 2013년 시승격 40주년, 부천 탄생 100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다음은 최근 시민일보가 김 시장과 2012년도 '문화특별시 부천'을 구현하기 위한 분야별 시정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 한 전문이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2012년 중점 추진시책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한다면?
올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경제 안정추구를 시정 과제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노사민정협력 거버넌스를 구축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14,849명을 목표로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1인 창조?시니어 플라자를 운영해 시니어들에게는 창업거점 공간을,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는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기반의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부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시장(市場)으로 선정된 역곡북부시장과 오정재래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부천식의 ‘시끌벅적’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부천의 안정적인 경제를 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부천의 지리적인 강점을 활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과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정물류단지가 조속히 완공될 수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올해 교육분야에 대한 시정 방향은?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부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최대한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등학교 전체에 실시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을 2012년에는 만5세, 초 중학교 전체로 확대 실시하고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겠다.
또한 부천만이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문화적 인프라가 학생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부천판 예술특화사업인 ‘부천아트밸리사업’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전체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성화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한 청소년 프로그램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교육경비지원사업 예산을 작년 135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60억원으로 확대하고, 체육관조성 등 시설인 하드웨어부분 지원에 치중했던 것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위주의 소프트웨어에도 비중을 두고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별 특색 있는 테마문화행사 및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해 도서관의 기능을 문화복합 공간으로 강화해 나가고,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시대 구현을 위한 지식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특별시 부천을 목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화분야의 계획은?
지난해 도시대상을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문화특별시 부천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
우선 중앙공원 내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부천의 랜드마크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한국만화의 메카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영화제, 부천필 등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부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세계 3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동 영상문화단지와 호수공원, 유수지를 연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경제적인 이익까지 창출해 나 갈 수 있는 입체적, 생산적 공간으로 창조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
궁극적으로 부천시 곳곳에서 수준 있는 문화와 예술이 생동하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어 가고자 삼정동 소각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부천문화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 기반을 마련해 창작의 장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복지분야 시정계획은 무엇인가?
민·관 협력의 복지모델을 기반으로 지역특성과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을 위해 복지시설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경로당이 여가와 문화활동의 중심장소로 역할 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중식용 쌀을 지원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사회권익을 보호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 보육어린이집 확대운영, 셋째아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만12세 이하 아동에게 감염병 예방 무료접종과 이동건강버스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
시민과 소통하는 체육시설의 확충 및 생활체육 지원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시민들을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역곡문화체육센터와 산새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지난해 개관한 오정레포츠센터의 운영 내실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스포츠 바우처 사업 확대 및 각종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지원해 생활체육이 여가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새 부천만들기 범 시민적 운동 전개를 비롯한 쾌적한 환경도시를 위한 주요계획은?
부천미래를 준비하는 도심인프라 정비에 박차를 가해 미래지향의 창조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심곡복개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송내역 환승센터건립을 통한 역 광장 리모델링 및 노점상 문제해결, 부천역 북부광장 만화거리 조성 및 남부광장 기능개선사업, 상동영상단지 부지 종합개발계획 확정,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개발계획 마련 및 여월정수장 터 공원조성사업 등 민선5기 들어서면서 계획하고 확정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수도권지역 최고의 격자형 지하철시대를 준비하는 부천(소사)~안산(원시) 지하철과 부천(소사)~고양(대곡)지하철도의 원활한 개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도시와 원도시가 동반성장하는 ‘스마트 성장전략’을 구체화해 원도심 지역이 방치되지 않고, 피폐화되지 않도록 생활여건을 능동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인프라를 공급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매년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맞춤형 및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원년이 되도록 부천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새 부천 만들기’ 범시민적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0년 된 도시답게 쾌적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도시, 주차장확충, 인도편의 제공, 공원이 잘 정비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로 부천이 거듭 날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잘 다듬어 나가겠다.
특히 유모차가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은 인도와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어지러운 불법광고물, 전선케이블, 시설표지판 등을 깔끔하게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방치된 화단과 자투리 공간도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한 뼘 공원 등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하천의 친수공간조성, 테마공원 만들기, 시민들이 기부 방식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민의 숲 가꾸기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완공한 ‘둘레길’도보완 할 계획이다. 춘의동에 수목원과 가족 야영장도 마련한다.
▶자치단체별로 시민과의 소통이 강조되고 있다. 시의 올해 행정분야의 소통방향은?
시민이 시장인 시민참여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소통행정과 시민참여 자치행정 구현으로 시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온전하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포스트잇 소통과 현장대화, 시민정책토론회, 공감부천을 통한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또한 시청 1층에 종합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해 민원을 생산적인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온갖 불편, 제안사항을 민원실을 통해 시민이 쉽게 접근해 얘기 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이 시는 2012년 시정 각 분야별 시책과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부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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