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아 의원, "공천 신청 않겠다"
이영란 기자
| 2012-02-14 16:09:00
[시민일보]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의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14일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원래대로라면 오늘 공천신청서를 내고 출마 선언문을 말씀 드릴 예정이었는데 어제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서도 비례대표는 공천배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고향이 대구이고, 대구에서 고등학교 까지 나왔기 때문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싶어 대구에 공천신청을 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당에서 모든 기득권을 배제하고 총선에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리면서 대구, 경북 지역 비례대표 공천 배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비례대표 자체가 당에서 혜택을 받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지역에서 당이 저를 필요로 한다면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대구 경북지역을 비례대표 의원들의 공천 배제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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