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재근 도봉갑에 전략공천
이영란 기자
| 2012-02-21 16:37: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을 앞둔 21일 서울 도봉갑을 첫 전략공천지로 선정함에 따라 야권단일화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고(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을 서울 도봉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키로 하고, 22일 오전 국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구는 현재 통합진보당이 야권 단일화 핵심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지역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보통합당 이백만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서울 도봉갑은 이정희 천호선 노회찬 등 진보통합당 후보들이 출마한 지역과 함께 야권 단일화 핵심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지역”이라며 “민주당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면, 그것으로 도봉갑은 야권단일화 쟁점지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양당 간 합리적인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