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도 야권 연대되면 못 이겨”
서울마케팅 여론조사 결과, 야권후보 43.7% VS. 여권후보 25.9%
이영란 기자
| 2012-02-23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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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4.11 총선에서 서울 은평을에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도 이길 수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마케팅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23일 “여권후보 대 야권후보 구도에서는 야권후보 43.7%, 여권후보 25.9%로 조사되었다”며 “결국 야권연대 성사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소장은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뉴스톡의 의뢰를 받아 서울마케팅리서치가 지난 20일~21일 서울지역 핫 이슈지역에 살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조사지역은 종로와 중구, 서대문을, 은평을, 동작을 지역 등 5곳으로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서대문을의 경우는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가 31.6%,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가 21.9%, 통합진보당 이상훈 후보가 4.4%, 부동층은 42.1%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두언 후보가 34.8%, 김영호 26.4%, 이상훈4.5%, 부동층은 34.4%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29.3%, 새누리당이 18.7%로 양당의 격차는 10.6%에 달했다. 김 소장은 “정치성향조사에서도 진보가 44.7%로 보수 36%보다 8.7%P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정두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역의원 프리미엄도 있지만, 진보세력보다는 보수 세력의 결집이 예전보다 빨리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63.6%만 김영호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 중 73%가 정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진보성향의 유권자들 가운데 24.3%는 정두언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32.5%만 민주통합당 김영호 후보를 지지했다. 또 5.0%는 통합진보당 이상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일번지’라 불리는 종로의 경우, 누가 새누리당 후보로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서 이동관 후보 16.0%, 조윤선 후보 13.9%로 이동관 후보가 2.1%p차로 앞섰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두 사람간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관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23.1%에 그친 반면 정세균 후보는 33.7%로 양 후보의 차이는 10.6%p 였다. 조윤선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조 후보 19.4%, 정세균 후보 37.5% 양 후보의 격차는 18% 차로 더 벌어졌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56%가 이동관 후보를, 52.6%가 조윤선 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고, 보수성향의 유권자들 중 23.3%가 이 후보를, 19.6% 가 조 후보를 지지했다. 정치성향 조사에 있어서도 보수가 45.3%, 진보 40.5%로 보수가 조금 앞섰다. 김 소장은 “아직까지 새누리당 지지자와 보수들의 결집이 다른 지역보다 약한 것 같다”며 “보수가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은평을의 경우, 단순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오 후보가 27.6%, 민주통합당 고연호 후보가 20.7%,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16%로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이재오 26%, 고연호 21.9%, 천호선 20.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후보단일화의 경우 야권후보 43.7%, 여권후보 25.9%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24.7%, 새누리당이 20.4%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치성향은 보수가 41.5% , 진보 41%로 차이가 없었다. 김 소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이 후보가 지지율조사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72.6%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 56%만 고연호 후보를, 29.8%는 천호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동작을의 경우는 정몽준 후보가 36.4%,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가 33.9%로 오차범위 안에서 정몽준 의원이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27.9%, 새누리당이 23.5%이고, 정치성향 조사에서는 진보성향이 43.0%, 보수성향이 39.1%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자 중 84.7%가 정몽준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지지자 가운데서는 79.1%만 이계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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