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임종석, 이화영 재심 생각 전혀 없다”
“무죄추정의 원칙 기준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
전용혁 기자
| 2012-03-01 12:31: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과 이화영 전 의원의 공천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이 “재심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미경 단장은 지난 달 29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기준을 세워놓고 진행을 하고 있다”면서 “외부적으로는 문제제기가 있지만 그 기준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종석 사무총장의 경우에 상당히 억울하다, 또 재판의 결과도 다음에 가면 반드시 무죄로 될 수 있다는 내부적으로 토론한 경우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할 거라고 믿으면서 일단 공천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체성 문제로 이날 공천이 취소된 구인호 후보에 대해서는 “(구 후보는)정체성 면에 있어서는 당연히 나쁜 점수를 받았지만 대외경쟁력 등 해서 총점에 3배수에 들어갈 정도까지는 된 것 같았다”며 “아마 대외경쟁력을 조금 더 중요시 여기면서 3배수 정도의 공천에는 들어가서 넣어보자고 생각했는데 안이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재심의 과정에서 걸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역의원 중에서 특히 공심위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들어가게 된 것은 단수결정은 100점 만점에 30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적합도 면에 있어서 차기가 있는 경우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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