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식 경기 양주시장, "사통팔달 '물류 허브도시' 가속페달"

최문수

| 2012-03-01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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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현삼식 양주시장이 2012년 시정 기조를 ‘창의와 열정,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양주'로 설정해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 조성 등 7대 추진정책을 내놨다.
특히 전철 7호선 양주 구간 연장을 비롯해 교외선 복선전철 재개통, 국지도 39호선 추진 등 현안사업들과 양주역세권 개발, 생태 승마공원 조성 등 역점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국내 고급니트시장의 90%, 세계고급니트시장의 40%를 점유한 경기북부에 집적된 섬유제조기반을 중심으로 섬유의 메카로 입지를 다져 일자리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해 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꿈꾸고 있다.
다음은 현삼식 양주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2012년 시정 기조를 ‘창의와 열정,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양주!’로 정하고 7대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부문별 세부 추진 계획은?
2012년에는 시정 기조를 ‘창의와 열정,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양주’로 정하고 분야별로 7대 추진정책을 수립하여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먼저 인재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 시민 책읽기운동, 우수 명문고 육성,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개교,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조성, 삼숭도서관 건립, 덕계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
100년 기업을 만드는 기업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 홍죽 일반산업단지 조성, LG패션 복합단지 조성, 은남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강화하겠다.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ㆍ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회암사지 종합정비사업 및 박물관 개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립, 여성회관 건립, 오산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지원,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청소년 복지정책 등을 추진하겠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명품신도시(옥정, 회천, 광석) 조성, 양주 역세권 개발사업,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한편 신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옥정배수지 건설공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를 갖춘 물류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철 7호선 연장,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 교외선 복선전철화 사업, 광역급행버스 신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
도농이 상생하는 희망농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생태 승마공원 조성,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삼하리 생태숲 건강마을 조성, 양주골 햇쌀 향토산업 육성 등 농촌 경제ㆍ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감동과 변화가 있는 열린행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제안제도 운영, 신속한 허가민원 처리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고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 ‘변화와 혁신’의 생산적 조직 운영 등을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전하는 행정도시를 만들겠다.

◆전철 7호선 양주연장, 교외선 복선전철 재개통, 국지도 39호선의 추진현황과 대안은?
전철 7호선 연장은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용역 통과를 위해 경제적 타당성(B/C)의 확보 뿐만 아니라, 정책적분석(AHP)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외선 전철 재개통도 7호선과 마찬가지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교외선은 국가 상위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사업이고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신규 전철의 연장은 양주시의 교통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장흥면 교현리에서 백석읍 홍죽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 공사는 양주시, 경기도, (주)건남개발 간 도로개설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완료 하였으며, 총연장 11.5㎞에 폭 20m(4차로)로 현재 노선선정 및 설계 중에 있다.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 공사가 완료되면 백석읍, 광적면, 은현면, 남면 등 양주시 서측의 도로사정이 대폭 개선돼 이 곳에 위치한 관내 기업 등의 물류이송이 상당히 빨라지는 것은 물론 양주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역세권 개발, 생태 승마공원 조성 등 주요 개발의 추진방향과 대안은?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조정가능지에 대해 역사, 문화, 행정, 주거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개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 시의 역점사업이다. 최근 급변하는 경제상황으로 사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신뢰성 있는 참여업체의 주저로 사업이 장기화 됐다. 그러나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당초 시가 계획한 아파트부지, 상업용지, 공공용지 등에 국한되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원하는 지역의 개발을 자율제시 하도록 하여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 51%, 민간참여 49%로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여 추진하게 되며 총 86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에 우리 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성공적인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 민간사업자 1차 공모에서는 민간사업자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7월 실격 처리하고 11월에 2차 공모를 실시해 12월 27일 2개사가 접수, 지난 1월 17일 역세권 개발 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2개 민간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투자재원 확보와 건설, 개발계획 등 평가항목에 미흡하여 적격사업자를 선정치 못하였다이에 역세권개발사업을 희망하는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법인 설립하여 추진하는 등 현 시점에서 실현가능한 사업방식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역세권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경우 금년도 5월중 프로젝트회사(SPC)를 설립하고 2013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2015년 말 사업완료와 함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면 황방리 봉암저수지 일원에 생태승마공원을 조성하고자 부지 확보를 위한 매입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농촌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개인의 스포츠가 아닌 가족단위로 즐기는 체험녹색레저산업으로 적극 육성하여 수도권 북부의 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은현면 도하리 딸기테마공원 내에 소규모 승마체험장을 조성하여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승마 활성화에 기여하고, 승마체험장과 연계한 관내 대학을 통하여 말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양주가 말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위상을 높이겠다.
◆섬유도시 메카 양주!를 향한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다.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기업 유치 전략 및 기업 지원책은?
섬유산업은 인류 최초의 산업이자, 인류의 역사와 함께할 최후의 산업입니다. 향후 섬유산업의 발전가능성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고급니트시장의 90%, 세계고급니트시장의 40%를 점유한 경기북부에 집적되어 있는 섬유제조기반을 중심으로 한국섬유소재연구소, 그린니트연구센터의 연구개발기반과 맞물려 무역ㆍ물류ㆍ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LG패션, 패션그룹형지 등 섬유패션관련 기업이 우리시에 패션타운을 조성 우리시는 일자리가 넉넉한 섬유패션기업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중앙부처, 경기도 등과 협력하여 시가 할 수 있는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 시는 2,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LG패션 복합타운 본격 가동에 맞춰 연간 220명의 봉제분야 여성전문인력 취업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하프잡 사업도 2011년에 이어 계속 추진할 것이다. 그 외 청년뉴딜, 중장년 재취업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토록 하겠다.

이처럼 섬유클러스터가 완성되고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기업 유치가 지속된다면 양주시에 살면서 양주시에 일터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옥정지구는 올해 LH공사가 자체 분양에 들어간다. 옥정지구 및 회천지구, 광석지구의 추진계획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민간건설업체의 사업 참여 지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양주신도시가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올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진행이 예정되어 있다.
우선 옥정지구에 LH공사의 임대주택 1개 단지를 시작으로 민간아파트 3개 단지의 착공이 계획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LH공사와 민간업체에서 3개 단지가 착공하는 등 총 9,929세대를 착공해 2014년도에 입주예정이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양주신도시가 정상궤도에 오르는 시발점이 마련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회천지구는 2011년도에 이어 금년도 12월말까지 지장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2011년 8월 3일 LH공사에서 양주신도시 사업추진전략 수립 및 사업활성화 방안 용역을 착수하여 금년 8월경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추진에 반영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석지구는 경기도에 실시계획승인을 신청 중이며 보완사항에 대한 대책으로서 환경ㆍ교통영향평가 재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적으로 2011년 8월 1일부터 지구관리 용역을 착수하여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및 지구관리 순찰(인원4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양주신도시 및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성공적인 신도시개발이 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한 협조로 최선을 다하겠다.
◆2012학년도 고교전형에서 양주 관내 고교가 대박을 터트렸다. 현 시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시책 방향은?
민선5기 들어서면서부터 교육에 집중 투자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와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된 삼숭고등학교에 내신점수 180점 이상의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았고 남문고등학교도 학교명을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바꾸며 경쟁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등 양주시 교육은 그야말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180점 이상의 관내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진학률을 살펴보면 2010학년도에 30%에 불과하던 진학률이 2011학년도에 60%, 2012학년도에는 70%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양주시 교육은 확실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가 상급학교 진학 걱정을 하지 않고 관내에서 초ㆍ중ㆍ고를 마음 놓고 갈 수 있도록 우수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 양주시에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서정대가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가 개교하고 MOU를 체결한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도 2014년 개교할 예정이다. 이처럼 초ㆍ중ㆍ고는 물론 대학까지도 관내에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관내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
◆올 7월이면 민선5기가 반환점을 돈다. 어떤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 계획인가?
어느새 민선5기가 출범한지도 1년 6개월이 지났다.
우리 양주시는 장차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창의성과 열정을 가지고 2020계획을 추진하며,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소락건화(笑樂健和)의 마음가짐으로 서로화합하며 즐겁게 일하여 반드시 양주시의 발전을 이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분야별로 아래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반드시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첫째,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우리 양주시가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부문에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한 방과 후 수업지원,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학생 국제교류 등 교육경비 지원 사업 강화로 학력수준 향상을 통한 명품교육을 실시하겠다. 또한 올바른 품성과 인성을 살리는 전인교육 및 재능과 특기를 살리는 적성교육에도 더 집중하겠다.

둘째,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풍부한 기업도시로 만들겠다. 금년도 시정의 역점은 고용증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우수기업 유치, 맞춤형 기업지원 홍죽산업단지, 은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 노인ㆍ여성ㆍ청년층에 대한 일자리 확충 사회적 일자리 확대, 나아가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

셋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행복한 문화ㆍ복지도시를 만들겠다. 우리 시는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도시의 꿈을 펼쳐가겠다. 회암사지 박물관 개관, 양주관아지 정비사업, 무형문화재 전승ㆍ공연 지원을 통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다. 권역별 복지네트워크를 연계한 지역복지자원과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구축 독거노인을 위한 방문보건 강화 등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우선 목표로 하겠다.

마지막으로‘책읽기 운동’과 ‘건강체조 운동’으로 신바람 나는 양주를 만들겠다. 책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책과 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화합하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읽기 생활화의 기반을 조성하겠다. 또한, ‘신바람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하여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게 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양주=최문수 기자 cms@siminilbo.co.kr
사진설명= 현삼식 양주시장이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 양주시 시정 기조와 그에 따른 추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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