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여전 … 작년 43만건

    사회 / 여영준 기자 / 2026-03-22 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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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공항에서 적발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위반이 40만건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이 시행된 지난 2025년 3월1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년새 공항 보안 검색대 등에서 확인된 규정 위반 건수는 총 43만305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국내 공항에서 출발한 여객편이 총 43만6826편인 점을 고려하면 1편당 0.99건이 적발된 셈이다.
     

    공항별로 구체적으로 보면 인천공항에서 17만8212건, 한국공항공사 관할인 다른 국내 공항에서 총 25만4839건이 적발됐고, 김포공항 8만5604건, 제주공항 6만5307건, 김해공항 5만8375건 등이었다.
     

    반입 적발 유형별로는 배터리를 캐리어 등 위탁 수하물에 넣어 보내다가 제지당한 건수가 34만9144건(80.6%)으로 압도적이었고, 나머지 8만3907건은 휴대 수하물에서 개수ㆍ용량 제한 등 규정 위반이 적발된 경우다.
     

    이 의원은 “기내 보조배터리 발화는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단 한치의 위험 요소도 남겨둬선 안 된다”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공항공사와 항공사 차원의 강력한 규정 안내와 빈틈없는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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