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1명 8차 공천 명단 발표
세종특별시장 후보는 최민호 전 청장
김찬규
| 2012-03-15 16:11:00
[시민일보] 새누리당은 15일 서울 구로을 강요식(50) 현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부산 진구갑에 나성린 의원 등 11명의 총선 8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정홍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구, 서울 일부 지역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진행 중으로 일부는 결정 되기도 했지만 일괄해서 발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미뤘다"며 나머지 부분은 늦어도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결정하려고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전국 246개구 지역구 가운데 193곳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경선 진행은 21곳, 미공천 지역은 32곳이다.
다음은 새누리당 8차 공천자 명단이다.
▲서울 구로을 강요식(50) 현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부산 진구갑, 나성린(59) 의원 ▲부산 남구을, 서용교(43)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인천 남동을 김석진(55) 전MBC기자 ▲경기 수원을(권선), 배은희(52) 의원 ▲경기 화성을, 리출선(60)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경기 광주 노철래(62) 의원 ▲충북 청원, 이승훈(57)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경북 고령.성주.칠곡 석호익(59) 전 KT 부회장 ▲경남 진해, 김성찬(58) 전 해군참모총장 ▲세종특별자치시, 신 진(54)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편 정홍원 위원장은 이같은 공천결과를 발표하면서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수도권 9개 지역 및 대구 경북의 배제 원칙대로 간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특히 그는 서초갑.을의 현역 이혜훈 의원과 고승덕 의원의 공천 문제와 관련,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지역구 현역을 배제한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김찬규 기자 c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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