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후보사퇴...홍사덕 지지 선언
정세균 상승세 주춤...박사논문 표절 의혹도 걸림돌
이영란 기자
| 2012-04-10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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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김성은 자유선진당 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10일 후보직을 전격사퇴하고,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문정림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김 후보의 사퇴가 확인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정통민주당 정흥진 후보의 사퇴로 상승세를 타던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에게 제동이 걸렸다. 특히 최근 불거진 정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도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지난 2004년 2월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이 1991년 6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제출된 이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광삼 수석부대변인에 따르면, 정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제목:브랜드이미지가 상품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정당이미지와 후보자이미지의 영향력을 중심으로)은 이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제목:정치마케팅과 우리나라 정당의 이미지 형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의 3개 대목 17페이지 분량을 그대로 베꼈다. 정 부대인은 “굳이 다른 점을 찾아내자면 이모 씨 석사논문의 ‘컴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 정 후보 박사논문에서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컨셉트’라는 단어가 ‘컨셉’으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일 뿐”이라며 “경영학의 마케팅 이론을 정치분야에 접맥, 정당의 이미지 형성요인에 관한 실증적 분석을 한 이모 씨의 석사학위 논문 아이디어를 대상만 바꿔 적용한 데다 무려 17페이지나 복사하듯이 옮겨놓았다는 점에서 표절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부대인은 “경희대는 정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 여부를 즉각 심사해 명확한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서거운동 마지막 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 홍사덕 후보가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와 접전 중인 '정치1번지' 종로의 종각역 주변 상가를 돌면서 홍사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이 선거 운동 마지막을 홍사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것은 차기 국회의장 유력 호보인 홍 후보에 대한 박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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