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초라한 총선 성적 책임지고 대표직 사퇴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없는 모습 보인데 책임지고 물러나”

전용혁 기자

| 2012-04-12 15:31:00

[시민일보]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12일 이번 19대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놨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자유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인들의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받아왔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11일 실시된 19대 총선에서 충남 아산 이명수 후보, 서산ㆍ태안 성완종 후보 등 지역구 3명을 포함해 총 5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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