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대한민국 더욱 위대하게 바꿔나가는데 나서기로 결단”
전용혁 기자
| 2012-04-22 11:58:00
[시민일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번민했고 결심했다. 국민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꿔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김문수는 경제에 관해 국민의 4분의1이 살고 있는 경기도지사로서 6년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고,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하게 됐다. 또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 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웠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제 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평생을 저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며 “이제 뜨거운 가슴속에 불타오르는 헌신의 열정을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나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 강대국을 만들어 나가는 힘찬 행진에 나서면서 늘 서민, 청년, 노인, 경제인들의 아픔과 고뇌를 가슴에 품겠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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