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막 뒤 박근혜와 원내협상할까 걱정"
유은영
| 2012-05-09 12:05: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은 9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위원장의 결재를 받을 때까지 민주당 원내대표가 기다려야하는 장면이 연출될까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현미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은)박 위원장이 어제 모 후보의 지역구를 방문했다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박근혜 위원장의 방문으로 이미 끝난 게 아니냐”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박근혜 위원장이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의 모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것을 ‘이한구-진영’ 힘 실어주기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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