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대통령 개인생활 모습 담아내”

장철영 사진작가, “노 대통령 진정한 모습 알리기 위해”

유은영

| 2012-05-10 11:05:00

[시민일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5월23일)를 기념하기 위해 출간된 미공개 사진이 담긴 에세이집 <노무현입니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집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청와대 전속 사진사로 근무했던 장철영 사진작가와 정철 작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행사 참여 모습이외에 일상 생활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지난 달 30일 노무현재단이 출간했다.


장철영 사진작가는 이번 사진집과 관련, “대통령 휴가나 개인적인 생활, 행사 가기 전 준비하는 기간의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보시던 보도된, 공식적인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약 50만장을 찍었는데 그 중 에세이집에는 총 117장이 나갔고, 이 중 100장은 미공개된 개인적인 사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비공식 사진촬영 제안서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제출한 배경에 대해서는 “그런 모습을 봤을 때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이나 사람들에게 보이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이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노무현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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