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답보...박근혜 고공행진”
김미현 소장,“4월 총선 이후 지지율 변화”
이영란 기자
| 2012-05-10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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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은 답보 상태이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이어서 4월 총선 이후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서울미디어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10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그동안 두 후보가 양자구도를 형성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4월 총선 이후 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와 한국갤럽이 각각 실시한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 모두 박근혜 위원장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박근혜 위원장이 안철수 원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2% 대 42.1%로 앞섰다. 또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양자구도 대결 여론조사에서도 박 위원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는 박 위원장이 47%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안 원장을 10%p 차이로 앞섰다. 지난 달 30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효표본은 127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7%p다. 그리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30일부터 5월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은 47.9%, 안철수 원장은 4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 1.8%p다.
이처럼 안 원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요인에 대해 김 소장은 “안철수 원장의 신중한 행보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 원장의 가능성에 대해 “잠재성이 매우 큰 후보이기 때문에, 만약 출마선언을 한다면, 지지율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혹독한 검증 과정을 이겨내고 그것을 동력화할 수 있느냐 여부는 본인의 몫”이라며 “동력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새누리당에서는 여권의 잠룡들이 난데없이 '박근혜 필패론'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해 “아마도 완전 국민경선 실시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여권 주자들이 박 위원장의 세력 확장의 한계론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김 소장은 “4월 총선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의 지역구 득표수는 총 932만4911표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득표수 944만7351표에 비해 뒤쳐져있고,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이 득표수와 의석수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선의 투표율은 총선보다는 매우 높은데,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야권보다는 여권에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누구냐가 중요하다. 지금으로서는 민주통합당내 다른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크게 앞섰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 지지율 조사에서는 박근혜 위원장은 52.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이사장은 38.0%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14.4%p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일 야권후보로 안 원장으로 귀결이 되거나, 아니면 안 원장과 연대한 후보일 경우에는, 박 위원장도 표의 확장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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