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카페 등 2곳서 '총기 난사'

4명 숨지고 3명 다쳐...도주 범인은 자살시도

뉴시스

| 2012-05-31 18:04:00

미국 시애틀의 한 카페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도주 중이던 범인은 경찰이 접근하자 자살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범인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애틀 도심에서 또 다른 차량 강탈 사건이 발생했으며 총격을 받은 여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강탈 사건의 범인이 검은 SUV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 강탈 사건의 범인은 카페 총격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닉 메츠 시애틀 경찰국장은 "조사 결과 이 2사건의 범인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총격사건이 일어난 시애틀의 카페는 워싱턴 대학 북쪽에 있는 카페 레이서로 밝혀졌다.
옆 건물에 거주하는 사건의 목격자인 에반 힐은 이 카페는 예술품을 모아놓고 공연도 하는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카페에서 4~5번의 총소리를 들었다는 힐은 "이런 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발코니에서 총소리를 듣고 곧바로 911에 신고했지만 범인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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