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김남주 "조연 맡는데 두려움 없어… 여배우란 직업 감사"
온라인팀
| 2012-06-06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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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주름살을 인정해야 더 아름답지 않을까?"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국민 며느리'로 거듭난 김남주(41)가 여배우로서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남주는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정말 아줌마가 됐고 아이도 둘이나 낳았다. 굳이 결혼 안 한 여자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언젠가는 주인공 자리에서 밀려나 조연을 연기하는 날도 온다. 큰 두려움은 없다. 여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받아들일 것"이라는 마음이다.
주인공이라는 위치보다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더 아꼈다. "힘든 점도 있지만, 여배우로서 산다는 건 좋은 것 같다. 여배우로서 자신을 가꾸다 보니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반갑다. 김남주는 결혼 후 MBC TV 드라마 '내조의 여왕'(2009), '역전의 여왕'(2010) 등에서 활약하며 이런 현상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손꼽힌다.
"엄마로서, 배우로서 노력했을 뿐인데 아직 제가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는 점이 기쁘다. 예전 선배들은 결혼하면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지금은 예전에 비해 여배우 수명이 길어졌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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