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금천구가 학교!
10월까지 학생들에 다양한 문화예술 가르쳐
유은영
| 2012-06-07 16:55:00
[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2012년 지역연계주말프로그램 '토요일엔 마을이 학교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이 지역내 초ㆍ중학교 예술동아리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영감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위해 '마을학교'로 지정된 금천아트캠프에 모인 지역작가들이 예술동아리 학생들에게 미술, 음악, 무용,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교육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부교육지원청과 교육복지우선학교의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 협력해 문화예술교육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마을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는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참소리 학부모단 등이 참여해 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이 학교다'는 박원순 시장이 전국 방방곡곡 교육현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담아 모은 책의 표제로, 이번 프로젝트가 교육의 희망이 마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와 같은 사업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토요 돌봄과 학습을 책임지는 구정을 구현하고 구ㆍ학교ㆍ평생교육기관의 상호 연계와 협력으로 학생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ryu2012@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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