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김두관, 정의로운 사회 화두에 가장 강해"
"이장 시절부터 도지사까지 펼쳐온 시책이 계층 이동"
전용혁 기자
| 2012-06-12 15:16: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11명의 의원이 11일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선출마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명 중 1명인 민병두 의원은 12일 오전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두관 지사가 2012년은 정의로운 사회가 화두인데, 김두관 지사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이런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항상 대통령 선거 때는 시대정신이 있었고, 그 시대정신을 체화한 후보가 결국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볼 수 있었다”며 “1992년에는 민주화였고, 1997년에는 정권교체, 2002년도에는 반칙없는 세상, 2007년도에는 경제였다. 2012년 오늘의 화두는 계층이동이 자유로운 사회, 신분지위에 관계없이 공평한 경쟁이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지사가)이장, 전문대 출신이라는 점도 있을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코리안 드림을 구현한 인물이라는 성격도 있지만 이장 시절부터 장관, 도지사까지 일관되게 펼쳐온 시책이 계층 이동에 관한 것”이라며 “양극화 극복, 사회균형 이런 것이 김 지사가 천착하고 관심을 가져온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선언이 이해찬 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일부 분석에 대해 “누가 봐도 새로운 당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 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민주당도 대선 레이스에 접어드는 것”이라며 “기사가 어제 쏟아져 나왔지만 손학규 지사, 문재인 고문 모두 출마선언을 예정하고 있다고 언론에 알려졌는데, 정치권내에서는 예상됐던 과정”이라며 그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교수에 대해 “정치권 바깥에 있는 것이 최대한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