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IFEZ 난립 관광업체 정비ㆍ관리감독 강화

내달부터 89곳 전수조사 실시

문찬식 기자

| 2012-06-25 17:14:00

[시민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관내 관광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7월부터 시작해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대상은 관광숙박시설 55개소(등록 25, 승인 30), 여행업체 26개소, 유원시설업 1개소, 국제회의업 4개소, 관광객이용시설 3개소 등 총 89개소다.
이번 조사는 경제자유구역내 개발에 편승, 난립하고 있는 관광 사업체를 일제히 정비하고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지도점검도 실시, 국제적 공항과 항만이 소재한 인천의 지리적 특성으로 외래객이 급 증하고 있는 관광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이뤄진다.
조사 내용은 △관련법규 준수 여부 △사업계획승인 관광숙박시설(미등록시설)의 착공 및 준공기간 준수 여부 △정비대상 노후시설과 이용객에 대한 편의제공 수준 정도 △여행업체 등록 시 신고 소재지내 영업 여부 및 보증보험 가입 여부 △관광사업자가 지켜야할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업체를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은 지도?개선해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메카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사업체는 해당 국가나 지역의 얼굴로 인식돼 좋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경우 전체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 앞으로 인천의 이미지 향상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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