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장르영화에 부천시가 오싹오싹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19~29일 개최

문찬식 기자

| 2012-06-27 16:52:00

호러ㆍ판타지ㆍ액션등 47개국 230편 영화 상영
[시민일보] 부천시 산하 부천영화제사무국은 내달 19~29일 부천일대에서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를 연다고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은 2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편 136편과 단편 94편 등 총 47개국 23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고 설명했다.
상영 작품과 행사는 영화제 주제인 '사랑·환상·모험'의 성격과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 등 영화제 개최 방향에 맞게 구성됐다.
이들 작품 가운데 일부는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단편,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영화상, 피판청소년영화아카데미상 등에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개막작은 정범식·임대웅 감독 등의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 폐막작은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사랑의 의미를 액션·코믹으로 나타낸 '아이와 마코트'로 결정됐다.
또 이번 영화제에는 피판축하콘서트, 장르문학 전시·판매, 영화 주인공 캐릭터 조립하기, 영화 속 아시아문화 체험, 영상단지 야영장서 캠핑하며 영화보기, 호러 분장 파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개·폐막식, 심야 상영 각 1만2000원, 일반 상영 5000원, 3D상영 1만원이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제16회 영화제는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들과 관객 편의에 집중한 행사 공간 등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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