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앞바다 위그선 추락 조종사 사망… 외국인 3명 다쳐
양원
| 2012-07-09 14:35:00
[시민일보]8일 오전 11시 30분께 경남 사천시 진주만 향기도 남동쪽 1.2마일 해상에서 소형 위그선 1척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위그선에 타고 있던 4명 중 조종사 이모(44 ? 경기도 화성)씨가 숨지고 미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외국인 기술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위그선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사천시 송포동에서 시운전을 위해 출항한 뒤 사고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위그선 탑승자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근에 대기 중이던 구조용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 1~5m 높이에서 이동하는 해상 교통수단으로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정 2척, 122구조대 등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250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무게 2.4t, 길이 10.1m 규모로 탑승 정원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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