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 만든다”
4대 실천방안 등 교육정책 발표
이영란 기자
| 2012-07-17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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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7일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 교육을 만들겠다”며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대구 안일초등학교에서 “현재 우리의 교육현실은 지나친 경쟁과 입시위주로 변질되어 학생은 성적, 학부모는 사교육비, 교사는 교권 때문에 불행해 하고, 이에 더해 ‘학교 폭력’으로 더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교육이 오히려 계층 이동의 기회를 막고 있으며 또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평생교육시스템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박 후보는 “소질과 끼를 끌어내어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방향이 되어야한다”면서 “교육이야말로 행복공동체를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정책의 으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배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를 꿈꾸게 해야 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도와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러한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 교육’을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로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교육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교육 ▲우리 교육의 국제경쟁력 제고 ▲배우고 싶은 것을 언제든 배우는 평생학습체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가 바꾸겠다”며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8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박 후보는 “대학입시에 휘둘리는 초중등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개별 학교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해서, 학교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효과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 진로 교육을 강화하겠다. 중학교 졸업 전까지 다양한 진로 및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능력,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예·체능교육도 대폭 강화하겠다. 모든 학생들이 1인 1예술과 1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 예·체능교육을 학교가 책임지고 모든 학생에게 제공해서예체능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학교폭력 방지 대책도 강구하겠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상담치료 과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박 후보는 “교원을 확충하고, 교사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수가 많으면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끼에 맞는 교육을 하기가 어렵다. 신규교사 채용을 확대하여 학급당 학생수를 2017년까지 OECD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며 “개별 학교에는 교육지원과 행정잡무를 담당할 교무행정지원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박 후보는 “대입부담을 대폭 감소시키고, 대입혼란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대학전형의 수가 무려 3,000여개에 달해서 입시전문가도 전체 내용을 알기 어렵다”면서 “수시는 학생부위주, 정시는 수능위주로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수를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구축해서,학생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한 번만 원서접수를 하게 되면, 원하는 여러 대학에 자동으로 지원하게 되는 선진국형 대입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의 혁신이야말로 교육 개혁의 시작이다. 교과서만으로도 학교의 기본 교육이 완성되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을 위한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겠다. 대학등록금 부담도 낮추겠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대학등록금이 실질적으로 무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등록금을 지원하고,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인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섯째로 박 후보는 “대학의 특성화·다양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취업지원시스템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섯째로 박 후보는 “출신학교나 지역에 관계없이 직무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도록 직무능력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일곱째로 박 후보는 “직업교육을 강화하여 산업별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성화고, 전문대학에 진학하고 싶어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포기하고 있다”면서 “대학을 안가도 대접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후보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교육은 최고의 성장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오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한 교육,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행복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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