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린이 역사문화학교 30일 개강… 초등생 모집

진용준

| 2012-07-18 15:55:00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선조들의 생활사를 알아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노원어린이 역사문화학교'에 참가할 지역내 초등학생 총 9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학교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3시간 가량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및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업은 30명씩 3개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업내용은 선조들의 생활사를 알아보는 ‘역사교육’, 조상들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전통놀이', 생활속의 재미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실'이다.
강의는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 연구원과 대학원생이 맡는다.
수료한 학생에게는 서울여자대학교 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며, 1개반에 30명씩 총 3개반 90명을 모집한다.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25일 개별통보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노원어린이 역사문화학교는 노원구와 서울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에 따라 서울여자대학교는 역사문화학교 운영과 답사, 강사선정과 강의 내용 연구, 차량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모집홍보, 수강생 접수, 운영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역사문화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조상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기초실력을 다지고 흥미를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내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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