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소외계층 낡은집 '수리봉사'

어려운 이웃에 '희망家꾸기'

문찬식 기자

| 2012-07-25 16:01:00

강화농어촌공사, 소외계층 노후주택 수리 봉사
[시민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인천 강화지사(지사장 한상준)는 최근 ‘2012년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희망家꾸기’ 대상 가구에 대해 집수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직원 20명이 참여, 올해 소외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서 집수리비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지원대상가구인 장 모씨(79, 강화군 삼산면)는 노환과 장애가 있어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며 노인 혼자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비좁고 주거환경이 열악할 뿐 아니라 냉·난방이 안돼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집수리에 나선 지사 직원 20명은 사흘간의 작업을 통해 장 모씨의 집에 장마철 마다 누수로 고생하던 창호를 수리하고 차양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고장 난 보일러를 교체했는가 하면 곰팡이가 필 정도로 어두컴컴하고 오래된 방에 새롭게 도배지를 교체해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말끔하게 공사를 마쳤다.
강화지사 직원들은 4년 전부터 나눔 사랑 실천을 위해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 매월 개인별 희망하는 금액을 월급에서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