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뻘배 탈까? 맨손으로 고기 잡을까?

영광 갯벌축제, 국내외 관광객들과 29일까지 여름 즐겨

김형진

| 2012-07-25 16:31:00

세계 최고 수준 갯벌서 체험행사… 아름다운 추억 쌓아
[시민일보] '제4회 영광 갯벌축제'가 오는 29일까지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 갯벌체험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썬크림인 갯벌을 온 몸에 바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고 있다.
제4회 영광갯벌축제는 '숨쉬는 갯벌, 아름다운 추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전남서해안의 대표적인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칠산 앞바다 갯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갯벌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영광 염산 두우리 갯벌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겨울에는 밀려나갔다가 여름에는 해변까지 펄이 밀려오는 살아 숨쉬는 갯벌로 유명하고, 게르마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갯벌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직접 천연 갯벌에서 좀 더 자연스럽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관광객들이 몸에 갯벌을 둘러 쓰고 하얀 이빨을 드러내 환히 웃고 있모습 하나하나 그 자체가 큰 즐거움이다.

관광객 중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유학생, 원어민강사,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팸투어 600여명과 부산의 단체 체험객 20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이채로움을 더 해주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나리 체험 ·개매기 체험 등 전통 어로 체험, 갯벌줄다리기·뻘배타기·갯벌닭싸움·갯벌밀어내기·갯벌장애물릴레이 등 갯벌스포츠와 천연 갯벌에서 즐기는 갯벌장어잡기·갯벌보물찾기·조개잡기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광갯벌축제 은성채 추진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영광 갯벌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7월 29일까지 진행되므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영광=김형진 기자khj@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