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시흥1동 905번지 일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설명회는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실태조사의 목적과 필요성, 내용 및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문·답변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주민설명회 후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서울시가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의 일환이며, 대상은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진척이 없는 시흥1동 905번지 일대 약 1만4000㎡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사업 분담금 등 주민들에게 추정사업비·분담금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사업에 대한 찬반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구관계자는 "이번 시흥15 정비예정구역을 시작으로 추진 주체가 없는 정비예정 11개 구역에 대해 2013년 2월까지 설명회, 실태조사,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구역해제 또는 사업촉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택과(2627-1612)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