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천엔 복숭아 향기 솔솔

소사복숭아 축제 18일 개막

문찬식 기자

| 2012-08-15 17:32:00

[시민일보] 부천시(시장 김만수) 소사구 송내1동 소사복숭아 축제위원회(위원장 이기현)가 18일 부천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4회 소사복숭아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소사복숭아 축제’는 부천시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금년에는 소사복숭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복사골 사진전’과 각종 작품전시회 및 참여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축제 전날인 17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오후 8시부터 부천여중 운동장에서 성동일, 송새벽 주연의 영화 ‘아부왕’이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18일 오후 4시부터 복숭아 빨리 먹기, 복숭아 길게 깍기, 복숭아씨 멀리 뱉기 대회 등 주민참여 행사와 복사골 사진 전시회, 어린이를 위한 단청, 클레이, 민화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한 7시40분 개막식에 앞서 난타, 풍물, 민요, 댄스스포츠 등의 식전행사가 있으며, 개막식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식후 행사로는 방송 째즈댄스 및 시민노래자랑이 개그맨 최병서, 정은숙의 사회로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하리수를 비홋해 이정석, 금란 등이 축하공연이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말미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이번 축제에 제공되는 복숭아는 부천여중 인근의 복숭아 농장과 역곡동 춘덕산 일대에서 생산된 것으로 맛과 당도가 높아 예로부터 전국 명물로 유명했으며 지금은 자취를 감춰 소사복숭아를 먹기 힘들 정도여서 ‘소사복숭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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