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광화문서 전통연희축제로 대향연

진용준

| 2012-09-25 17:51:00

추석 연휴 광화문서 전통연희축제로 대향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전통연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수)가 주관하는‘2012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기간(9월 30일~10월 3일)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원형 회복과 현대적 계승을 위한 ‘전통연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축제의 특징은 과거 보여주기식 공연형태를 탈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사라진 공동체 놀이의 하나인 길놀이와 대형 줄다리기가 광화문 한복판에서 재현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로 준비된다.

특히 경기, 영남, 호남 등 각 지역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풍물놀이와 탈놀이, 굿, 역대 공모를 통해 우수작으로 뽑혔던 창작연희 작품들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판소리,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줄타기, 택견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개․폐막은 9월 30일(일)과 10월 3일(수)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세종문화회관 방면의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로사거리까지 차량 운행을 통제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길놀이와 영산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통해 우리의 전통연희로 모두가 하나 되고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막 줄다리기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수로 참여할 예정이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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